전체 글46 불가항력 "물가는 불가항력이다."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권력은 시장에게 넘어갔다.'는 말과 공명한다. 둘 다 이데올로기에 지배당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물가를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낮추어 안정시키자는 것이다. MB는 하나님이 아니라 '물가'에게 무릎꿇고 있다. 몇몇 목사들 또한 그들이 믿는 것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1. 3. 17. 최소의 알리바이 1866년에 처형된 베르뇌는 "조선 민중의 성격은 매우 단순하여 사리를 깊이 따지길 싫어한다. 성교(聖敎)의 진리를 가르치면 곧 감당하여 믿음에 들고 어떠한 희생이라도 무릅쓴다. 하지만 진리를 풀이하면 잘못 알아듣는다. 특히 부녀자들과 천민층 남자들이 그러하다"고 했다. 이규태는 "이처럼 터무니없이 빈약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서도 그 가혹한 형벌을 이겨내고 웃으면서 죽을 수 있었던 신앙심의 원천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한국 여성이 대대로 감수해온 수난의 역사를 모르고서는 이해하기 곤란하다"며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한국에 천주학이라는 신교가 들어오자 한국 여성들은 오랫동안 막연하게 그려오던 탈출구에 눈을 떳다. 유식하고 무식하고는 문제가 될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억눌려온 '모럴'에 저항했.. 2011. 3. 8. 변증법 사람과 똥개의 차이는 지 밑이 구린지를 아는 지, 모르는 지의 차이다. 파격으로 보였던 것이, 전통의 맥락에서 읽힌다. 2011. 2. 22. 용병, 무기판매 리비아의 이태리 용병, 인도네시아에 무기판매... 군수'산업' 2011. 2. 22.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