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사라마구1 눈뜬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마지막 장면 ...의사의 아내는 일어나 창으로 갔다. 그녀는 쓰레기로 가득 찬 거리, 그곳에서 소리를 지르며 노래부르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았다. 이어 그녀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모든 것이 하얗게 보였다. 내 차례구나, 그녀는 생각했다. 두려움 때문에 그녀는 눈길을 얼른 아래로 돌렸다. 도시는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이 장면이 의사의 아내가 눈이 먼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었다. 나는 그런 표현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사실 의사의 아내가 이 대목에서 눈이 멀었거나 멀지 않았거나 중요한 사건이 되지는 못한다. 어쨌든 상징적인 표현이니까. 그러면 사라마구가 이야기한 '눈이 먼'것은 무엇일까? 눈을 뜨고도 눈이 먼 것 같은 것은? 눈먼 자들의 도시의 뒷 이야기 격인 눈뜬 자.. 2008.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