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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2

박치우

by RosePierrot 2011. 2. 22.
사상과 현실사상과 현실 - 10점
윤대석.윤미란 지음/인하대학교출판부
박치우는 1934년 논문 [위기의 철학]에서 위기란 "객체적인 모순이 주체적으로 파악되는 특정의 시기"이며, 당시야말로 진실로 '위기'라고 파악한다... 박치우에 따르면 "주체적 파악이란 사물을 신명을 던져서 정열적으로 파악"함을 말한다. "사물을 로고스적으로가 아니라 파토스적으로 파악하는 것, 이성적으로가 아니라 정열적으로 파악함", "사물을 학적인 인식의 대상으로 죽은 대체로서가 아니라, 생활적인 교섭의 대상으로 산 대자로서 파악함", 더 나아가 "단순한 대자로서 뿐만 아니라 저항, 위협으로서의 적, 원수인 대자로서 파악함", 한걸음 더 나아가 "단순히 적으로 바라봄에 그치지 않고, 좀더 적극적으로 사물과의 긴장된 대립--즉 사물과의 '모순'을 깨뜨리고 사물 그것을 향하여 단적으로 돌입하여 이것과 피투성이 되도록 싸워서 이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극복하는 이런 정렬적인 모험" 이 다름 아닌 주체적인 파악이다. 요컨테 주체적 파악이란 "사물과의 모순을 적극적으로 깨뜨리고 돌입하여 싸움으로써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것은 곧 사물을 행동을 통하여 또는 실천에 있어서 파악하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그에게 있어서 참다운 위기의 철학은 볼셰비즘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백종현[근대 독일철학 수용과 한국의 철학 전개],현대철학의 정체성과 한국철학의 정립
http://world-u.tistory.com2011-02-22T01:18:470.31010